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본관 접견실에서 육군 제7508부대 3대대와 협약을 맺고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원전 재난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이인호 고리본부장과 전두소 대회협력처장, 이재화 육군 제7508부대 3대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장비 및 인력지원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교육 및 발전가능분야 발굴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력사항이 담겼다. 이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리본부 재난상황 발생 때 대응과 복구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받아 복합적 재난대응 능력에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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