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31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혜화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여분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시운전 중이던 신형 전동차가 운행 도중 멈춰서 후속 열차를 투입해 다른 선로로 빼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시운전 차량이라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당고개행 열차 운행이 36분간 지연됐다.
관련기사
한편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최근 운행 지연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에도 오전 7시20분쯤 관제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