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시상…대상 김세현 감독

'우리 동네 이야기' 주제…10개 작품 시상

지난 16일 진행된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영화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29초 영화제’는 지난 6월 3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내가 사는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일반 국민 대상으로 진행돼 약 29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김세현 감독의 ‘그래. 도시재생 뉴딜로 잘 살아보자!’가 선정됐다. 젊은 남녀가 쇠퇴한 도시에 대한 시각 차이를 극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다시 잘 살아보자’는 과정을 그려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성신 감독의 ‘매일이 외출하기 좋은 날’,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박시현 감독의 ‘다시, 재생하기’가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 특별상은 현지윤 감독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한 ‘행궁동 어르신 랩소디’가 받았다. 이밖에 부문별 우수상 등 총 1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7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이다.

수상작은 29초 영화제 홈페이지와 도시재생 뉴딜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국토부와 LH는 수상작들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 홍보 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볼 수 있었다”며 “그 뜻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잘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 사업이 되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e-mail]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수상작

▲일 반 부

-대상 김세현 <그래. 도시재생 뉴딜로 잘 살아보자!>

-최우수상 김성신 <매일이 외출하기 좋은 날>



-우수상 안기표 <참 살기 좋은 우리 동네>

-특별상 현지윤 <행궁동 어르신 랩소디>

-장려상 김다솜 <내가 사는 우리 동네 ‘장위동’ 이야기> 김준영 <새로운 곳, 오래된 이야기> 서영국

▲청소년부

-최우수상 박시현 <다시, 재생하기>

-우수상 안윤진 <가로등>

-특별상 허기범 <상전벽해 桑田碧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