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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어려운 집안일·심부름 척척" 한국 대학 연합팀, 로보컵 준우승

팔 조작·물체인식 등 뛰어나 호평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9 로보컵’에서 준우승한 ‘타이디보이’ 팀원들이 자축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




서울대·고려대·부산대·한양대 연합 로봇팀인 ‘타이디보이(Tidyboy)’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9 로보컵’ 실내서비스로봇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서울대 공대가 밝혔다.

지난 1997년에 시작된 국제 로보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AI) 로봇대회다. 올해는 세계 약 40개국에서 온 3,500여명이 로봇축구·실내서비스·산업자동화·재난구조 등에서 자웅을 겨뤘다. 타이디보이는 이 중 실내서비스로봇 부문에 참가해 가정에서 사람과 사물·환경을 인식하고 인간과 대화하며 다양한 서비스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뽐냈다.



타이디보이는 우수한 물체인식, 정교한 로봇팔 조작과 이동 능력으로 음성 명령에 따라 실내를 이동하며 찬장을 여닫고 물건을 전달했다. 다른 팀들이 기권하거나 수행에 실패한 고난도 작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팀을 지휘한 이승준 부산대 교수는 “한국팀이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3년 연속 우승팀인 일본 규슈공대 등 경쟁자들을 큰 점수 차로 제치며 준우승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타이디보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로봇 과제 지원을 받았다.

한편 팀을 이끈 이충연 서울대 인공지능센터 연구원(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은 2017 로보컵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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