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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면접 안겹치게 일정 체크..자소서는 마무리해야

■ 2020학년도 수시모집 9월6일 시작..여름방학 전략은

대학별 고사 등 모집요강 숙지

재수생도 학종 가능한 대학 살펴

수시지원 늘어날 가능성 대비를

서울대·중앙대 일부는 추천서 필수





올해 대학입학 전형 수시모집을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인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9월 초 본격화되는 수시 지원에서 성공하려면 수시모집 요강 확인을 통해 대학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학교생활기록부와 더불어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각종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격이 완화돼 학교를 이미 졸업한 재수생들도 지원 가능한 학교가 늘어나 수시 모집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6일 시작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한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을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지원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셈이다.

여름방학 이후 수시모집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목표 대학을 중심으로 전형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들의 수시 원서접수와 서류 제출시기 등은 9월 초에서 10월 사이로 큰 차이가 없지만

대학별 고사와 면접 실시 날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주말에 시험과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모집요강을 확인해 학교별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대학별 경쟁률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전체 대학의 수시선발 비중은 지난해보다 1.1% 늘었지만 서울권역에서는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을 중심으로 정시를 늘린 학교들이 많아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 모집 전형별로 대학들의 평가기준이 다른 만큼 어느 전형을 지원할지도 선택해야 한다. 내신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전공을 선택해 지원하느냐다. 내신 성적 가운데 전공과 맞는 과목의 점수가 높아야 지원에 유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전공 관련 대외활동을 포함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들의 경우 올해 졸업생의 수시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올해 대학 수시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가 학생부 전형에서 졸업연도 지원자격 제한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대학들이 많다는 점인데 이 결과 재수생들의 수시지원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진학사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광운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이 학생부 전형의 졸업연도 제한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해 현 고등학교 3학년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 재수생이나 삼수생까지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팀장은 “졸업생들에게도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라며 “전년도 수시지원 경험을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위주로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통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논술 고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방학 동안 단기간에 실력을 급등시키기란 쉽지 않다. 특히 인문계와 자연계 전형별로 다른 시험유형을 고려해 인문계열은 목표대학 논술고사 유형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개념의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들이 논술 기출 문제를 공개하고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등까지 설명하고 있다”며 “이 부분을 참고해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방학은 수시지원 제출 때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로 구분된다. 여기서 학교생활기록부는 필수 서류이지만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대학에 따라 반영 여부가 조금씩 다르다. 서울 14개 대학 중 올해 추천서를 꼭 제출해야 하는 곳은 서울대와 중앙대(다빈치형, 탐구형, SW인재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 평가연구소장은 “자율활동 또는 진로활동에서 학생이 개인적으로 한 활동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증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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