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한일갈등 상황과 관련하여 “양국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내퍼 부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악화한 한일관계에 대한 미국의 중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일 정부 당국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아시아 순방 기간 발언들을 인용하며 “미국에는 두 나라 모두 중요한 동맹”이라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한일) 양국에 모두 ‘관여’(engaged)”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긴밀한 동맹’(engaged allies)들로서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두 자유 국가의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는 미국의 국익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윤지 인턴기자 yj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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