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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락가락 日보복 대응 추경안에 자괴감 들어"

"통상보복 피해, 추경 불발 탓 돌리려는 게 아닌지 의심"





나경원(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일본 통상보복에 따른 대응으로 정부가 항목·액수도 확정되지 않은 추경안을 냈다고 비판했다.

나 대표는 20일 자신이 대구·경북 지역 당원 교육을 위해 떠나는 열차 안에 있다고 소개하며 일본 보복 대응 정부 추경안을 비판했다. 그는 “(일본 통상보복 대응 추경에 대해) 대승적 양보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해도해도 너무 심했다”라며 “액수도 항목도 확정하지 않은 채 그저 통과시키라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나 대표는 “1,2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갔다가 5,000억원, 8000억원 등 종잡을 수 없이 왔다갔다 한다”며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어떻게 보길래 이럴까 정말 자괴감이 들었다”고 소회했다.



나 대표는 “경제 위기, 일본 통상보복의 피해를 결국 추경 불발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기업과 알아서 대비했을 거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답변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듣고 할 말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을 향한 일각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오직 흘러나오는 말들은 죽창가, 매국, 이적, 친일 등”이라며 “책임, 문제 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는 무능과 무책임의 정권, 정말이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역설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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