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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넷마블, 게임장르·시장 다변화...외형성장 이어간다

'일곱개의 대죄''BTS 월드' 등

게임저변 넓히며 매출 안정화

'쿵야 캐치마인드' 등 출시로

하반기도 신작모멘텀 가속 예고

日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박차





넷마블(251270)은 올해 상반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에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흥행작을 배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올해 1·4분기 매출액 4,776억원과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346억원과 462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흥행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분기보다 성장할 전망이다. 계속되는 신작 출시로 초기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했지만 수익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9억원과 1,031억원,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078억원, 1,226억원으로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 5월 올해 첫 신작 게임 타이틀인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로 첫 포문을 열었다. 원작의 감성을 살린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액션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역시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되며 일본 매출순위 구글 4위, 애플 1위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어 6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는 케이팝과 케이게임(K-GAME)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들까지 끌어들였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곱 개의 대죄가 일 평균 매출이 15억~2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BTS월드가 초기 일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모두 외부 IP를 활용했으나 무리한 과금모델을 지양하고 국내외 흥행으로 게임의 저변이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BTS월드가 7월 5일 기준 글로벌 매출 순위는 한국 19위, 영국 64위, 미국 100위 기록하는 등 메가히트는 아니었지만 2019년 예상 매출액 644억원(일 평균 3억4,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넷마블의 강점으로는 장르의 다양성을 꼽을 수 있다. 올해 1·4분기까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32%, RPG 30%, 캐주얼 26%, 기타 12%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여기에 B&S 레볼루션, 리니지2레볼루션,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쿠키잼, 마블퓨쳐파이트, 해리포터,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다수의 게임이 장기적으로 흥행하며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가별 매출 비중도 한국 40%, 북미 30%, 일본 9%, 유럽 9%, 동남아 8%, 기타 4%로 고르게 분포돼 안정적인 수익처 구성에 성공했다. 올해 1·4분기 해외 매출은 2,879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60%로 전분기 대비 8%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는 블소 레볼루션 런칭에 따른 국내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넷마블은 이 같은 분위기를 모바일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 후 600만명의 이용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기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의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MMORPG 장르가 주를 이루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규모다중접속(MMO)를 탈피해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0일 일본 정식 출시 예정인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비롯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테라 오리진’의 연내 일본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M’,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츠’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며 해외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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