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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차선우, 한보름 위로하며 포옹..성훈 발견 '엇갈린 러브라인'

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에서 신입사원 차선우가 첫 임무를 맡아 사회생활의 쓴맛을 보았다.

사진=MBN ‘레벨업’




한철(차선우)은 단테(성훈)의 지시에 따라 조이버스터의 경영팀으로서 넥바이퍼와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넥바이퍼 본사로 갔다. 아무리 업체 대 업체로 만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신입사원이 혼자 해내기엔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게다가 단테는 한철에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해고라고 단언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넥바이퍼 본사로 간 한철은 넥바이퍼의 담당자에게 계약해지를 주장했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넥바이퍼는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여러 가지로 압박했다. 한철은 “말리면 안 된다... 배운대로만... 배운대로만...”을 되뇌이며 전의를 다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넥바이퍼는 정 계약을 해지하겠다면 엄청난 금액의 위약금을 내거나 조이버스터의 상징인 게임 피그워를 달라고 말했다. 차마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한철은 단테에게 SOS를 청했고, 단테는 피그워를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한철은 연화(한보름)를 비롯한 직원들 생각에 차마 못하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피그워는 팔렸다.

속상해 하는 한철을 박실장(데니안)이 위로했다. 미자(이가원)의 치킨집에서 한풀이 중이던 한철과 박실장은 연화가 들어오자 화제를 돌렸다. 하지만 술에 취한 박실장이 연화에게 피그워의 매각 사실을 말했고 연화는 충격을 받은 채 나갔고 한철이 뒤따랐다.

화가 난 연화는 단테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자신이 전날 술에 취해 실수한 것에 대해 따지는 것이라 짐작한 단테는 연화가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사과했다. 단테가 순순히 사과하자 당황한 연화는 제대로 따지지도 못한 채 속상해 했다.



그런 연화를 한철이 위로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한철에게 연화는 한철의 잘못이 아니라며 죄송할 거 없다고 말했지만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한철은 용기를 내어 연화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이런 둘의 모습을 단테가 보고 말았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가 과연 어떻게 움직일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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