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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탄도미사일 발사..한반도 평화역행"항의

9·19남북군사합의 정신따라 행위중단 요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따라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미상 발사체 두발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두 발을 쏜 이후 엿새 만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어렵게 마련한 남북과 북미 관계에 장애만을 조성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것으로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군과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정치권도 초당적 자세로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처해달라”며 “이런 점에서 이날 아침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안보상황 대처에 만전을 기해달란 취지로 청와대 인사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회의 연기에 뜻을 모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어 “오늘 청와대는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며 “오늘 예정된 운영위원회 회의를 금요일 또는 다음 주로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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