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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성욱 강간치상 징역 5년, '하트시그널' 당시 성폭행 '충격'

/하트시그널 홈페이지 캡처




청춘남녀의 사랑찾기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던 예능프로 ‘하트 시그널’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법정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성욱이 성폭력을 저지른 시기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와 겹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자신의 대학 동기와 함께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밤이 늦자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주겠다”며 동기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고, 시간이 흘러 1명의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뜨자 남은 한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가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냐”며 그가 꽃뱀이라 주장했고, 이 충격에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강성욱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성욱을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고, 강성욱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성욱은 2017년 6월부터 방송된 한 종편 방송사의 ‘하트 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지상파 드라마 주연급 역할까지 맡은 바 있다.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해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했다.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큰 인기로 ‘푸드덕’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성범죄 혐의로 인해 돌이길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하트시그널 방송후기 캡처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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