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문재인 친일파 변호한 토착왜구" 곽상도에 故 김지태 유족 "고소하겠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7월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변호사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 김지태 씨 유족 법인세·특별부가세 취소 소송 변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일장학회 설립자인 故 김지태 씨의 유족들이 그를 친일 인사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씨 유족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곽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정쟁을 위해 근거 없이 김씨를 친일 인사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족들은 “곽 의원과 함께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민경욱 대변인도 같은 혐의로 고소해 민·형사상 책임을 함께 묻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곽 의원이 지난달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박정희 유신 정권’이 강탈한 부일장학회 설립자인 김씨를 친일이라고 주장했으나 김씨는 단 한번도 친일 명단에 속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는 “곽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김씨를 친일 명단에서 빼줬다고 주장하지만, 애초 명단에 속하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빼주나”라며 한국당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김씨 유족의 상속세 관련 소송을 맡아 승소한 것을 두고 친일파를 변호한 ‘토착왜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