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측은 이번 납입 완료에 대해 “최근 일본의 한국기업 화이트리스트 제외, 트럼프의 중국제품 추가 관세 부과 등 국내 증시 변동성이 고조되고 어려운 증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기존 사업의 성장성을 발판으로 자율주행 사업 등에 활용될 신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엔티는 현재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3D 맵핑 기술을 통해 위치기반 서비스사업 구축·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고속도로 정밀지도 시스템 구축·스마트물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차량호출/공유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소프트웨어 개발·정밀지도와 실시간 정보를 탑재한 스마트 네비게이션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프랑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발레오’의 전 대표 ‘티에리 모린’을 총괄회장으로 영입해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카메라 모듈 기술은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의 안정성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티에리모린 회장을 필두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키워나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및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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