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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경도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참여해야”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남도 등에 제출했다.

여수상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남도와 여수시, 전남도의회, 여수시의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

여수상의는 건의문에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관련 건설사업에 지역의 업체들이 참여한다면 지역 기술 발전은 물론 1만5,0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도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지역 기업들이 공동 참여를 하면 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관광단지가 예정대로 완공되면 기존의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 등과 함께 여수가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이 제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경도해양관광단지는 214만3,353㎡(64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3,850억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여수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고 관광단지 내에는 6성급과 4성급 호텔 2곳을 비롯해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이 조성된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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