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540명을 뽑는다고 13일 밝혔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TV, 나스미디어, KT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해 경영·마케팅·기술 분야 총 540명을 채용한다.
KT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40% 확대된 규모로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정보기술(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등 총 8개다.
KT는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새로 시행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재학기간 장학금을 지원한 뒤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육성형 인턴십 ‘4차산업아카데미’도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2기 80명을 모집한다.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스타오디션’도 지속한다. 14~20일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 31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KT는 하반기부터 채용 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 서류 검토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를 검수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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