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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국내 극장가도 '디즈니 천하'

'엔드게임' '알라딘' '토이스토리4' 등

상반기 총9편 잇단 흥행...점유율 1위

'라이온킹'도 인기...'겨울왕국2'도 대기

월트디즈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올해 상반기 국내 극장가는 말 그대로 ‘디즈니 천하’였다. 월트디즈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시작해 ‘알라딘’ 등 잇단 대형 흥행작으로 올 상반기 영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디즈니는 ‘캡틴 마블’ ‘엔드게임’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등이 차례로 흥행하면서 배급사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에 이어 오는 10월 ‘말레피센트 2’, 겨울 성수기에 ‘겨울왕국 2’가 출격할 예정이어서 극장가에서는 올 한 해 내내 ‘디즈니 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트디즈니 영화 ‘알라딘’ 스틸컷


올해 상반기 총 9편의 영화를 배급한 디즈니는 2년 연속 관객 점유율 1위 배급사 자리를 지켰다. ‘2019년 상반기 영화산업 결산 자료’ 기준으로 ‘엔드게임’은 1,392만명을 동원했으며 ‘캡틴 마블’은 58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5월 개봉한 ‘알라딘’도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해 이달 1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247만 관객이 관람하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은 올해 또 한편의 디즈니 1,000만 영화로 등극했다. 6월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도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339만명을 기록하며 관객 점유율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월트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 2’ 포스터




벌써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 작품들이 하반기에도 연이어 대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말레피센트 2’ ‘겨울왕국 2’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이미 ‘토이 스토리 4’의 성적을 뛰어넘었다. 영화는 올 초부터 원작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컴퓨터그래픽(CG) 완성도로 주목받아 여름 극장 성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개봉 이후 원작과 같은 내용으로 진부하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14일 현재 471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 면에서는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 2’도 기대작 중 하나다. 디즈니 최초 마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의 후속작으로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내용을 각색했다. 전작에서 마녀 말레피센트가 직접 오로라 공주의 수면 저주를 풀어주며 둘의 사이가 새롭게 정립된 것에 이어 속편은 광활한 숲을 지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내용을 다룬다. ‘알라딘’ 등으로 원작 비틀기에 자신감을 높여가는 디즈니가 또 어떤 신선함을 줄지 기대된다.

월트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2’ 예고편 캡처.


겨울 성수기에는 ‘겨울왕국 2’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삽입곡 ‘렛잇고(Let It Go)’가 유튜브 조회 수 17억8,817만을 기록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2013년)’의 속편이다. 전편 주인공인 안나·엘사 자매가 머나먼 숲으로 떠나 오랫동안 숨겨져 온 아렌델 왕국의 신비한 진실을 찾는 내용을 그렸다. 국내 상영된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은 전편의 아성에 도전한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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