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10일 고 김영기 제3대 도지사 며느리인 이옥례(93)씨로부터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총 9점의 기록물을 기증받은 것을 계기로 ‘역대 도지사 기록물’ 수집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받은 기록물은 도지사 명패, 경기도청 이전기념 자개함, 경기도 시장, 군수, 서장 연석회의기록, 지사취임 축하문 철, 경기도민회 운영위원 위촉장, 경기도민회 고문추대장, 자서전, 설송 병풍, 권동수 병풍 등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역대 도지사와 유족을 대상으로 현재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의 기증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경기도기록원’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도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만의 특성이 반영된 도지사 기록물을 수집하는 사업으로” 기록물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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