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문자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다. 송금 요청 문자를 보내고 송금 버튼을 누르면 즉시 계좌 이체가 되는 식이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29일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메시지’ 앱에서 토스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부터 가능하며 메시지를 통해 계좌번호를 보내면 상대방 메시지에 송금 버튼이 자동으로 뜨고 금액을 입력한 후 송금을 완료하면 된다. 계좌번호 없이 연락처를 이용한 송금도 가능하다. 대화방 내 더보기 메뉴에서 송금 버튼을 눌러 금액을 입력하면 토스 앱으로 바로 연결돼 송금하는 식이다. 두 경우 모두 송금이 완료되면 송금 내역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며 상대방이 토스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다운로드 링크가 함께 제공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토스 송금 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2월에 출시된 토스의 간편 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쉽고 간편한 송금 서비스로 현재 누적 송금액 54조원을 돌파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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