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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말바꾸는 日, 정직해야"…日, 불화수소 첫 수출허가

美 "韓日 모두 실망" 동시 압박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수시로 말을 바꾸며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하는 일본을 향해 “정직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고, 대화를 하자는 우리 제의에 미동도 하지 않는 일본에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관련기사 8·10면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일본은 경제보복의 이유를 정직하게 밝히지 않은 채 수시로 말을 바꾸며 이를 합리화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어떤 이유로 변명하든 과거사 문제를 경제 문제와 연계한 것이 분명한데도 대단히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태도 또한 정직하지 못하다”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 불행한 과거의 역사가 있었고, 그 가해자가 일본이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날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연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일) 양측이 이에 관여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여전히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 일본이 3대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4일부터 수출규제에 돌입한 후 불화수소 수출 허가는 처음이다. /윤홍우·박우인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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