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뒤 보이지 않는 세상, ‘반야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동물원의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 다큐멘터리 <동물, 원>이 추천영상을 공개하며 9월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감성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원픽 추천영상’은 영화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셀럽들과 관객들의 생생한 후기를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싱어송라이터 요조는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쉰다라는 실감을 이렇게 크게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동시에 동물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라서 여러모로 저에게 너무 따뜻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라는 감상을 전하며 <동물, 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의 동물원의 방향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고민할 수 있게, 각자에게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있는 그대로의 동물원을 담담하게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코멘트를 전한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최혁준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동물원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동물, 원>의 마음 따스해지는 영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동물원에는 여러 종의 생명들이 있는데, 그 생명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동물들의 삶의 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명과 동물복지, 그리고 삶의 질, 이 3가지 키워드가 잘 표현된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수의학 박사), “우리들의 하루의 행복을 위해서 그들의 평생을 저당 잡히고 있는 건데, 그 저당 잡힌 동물들의 삶에 좀 더 많은 공간들이라도 확보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한정애 국회의원)라는 이야기는 동물들의 삶에 관한 섬세한 시각으로 만들어진 <동물, 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웃음과 감동이 엄청나게 있는 이 영화, 동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바란다”라며 추천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돈구 감독, 남연우 배우, 오도이의 음악감독의 메시지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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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수 없었던 동물원의 일상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내며 9월 관객들의 생명감수성을 자극할 또 하나의 감성 다큐멘터리 <동물, 원>은 오는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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