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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식품특화단지 '완판'

4개 기업 295억 투자협약 체결

전남 해남 마산면에 위치한 식품특화단지가 100% 분양을 완료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3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등 4개 기업과 29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남 식품특화단지 100% 분양완료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남 식품특화단지의 100% 분양 달성은 지난 6월 강진산업단지 100% 분양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을 체결한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은 해남 식품특화단지 1만5,730㎡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김, 전복 등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수산식품 거점단지’로 지정받아 국비 일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조미김, 전복 등은 국방부에 납품하고 일본·중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165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투자기업이 지역의 농수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남군과 함께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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