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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배당성향 높은데 저평가된 상태”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을 따라 가치가 크게 떨어졌지만, 규제 불확실성이 크지 않아 경기 방어주로 매력적이라며 4일 한전KPS(051600)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해 방어주 투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배당성향이 높은 한전KPS는 전방산업인 한국전력을 따라 주가이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으로 하락한 상황이지만, 우려와 달리 국내외 원전 일감이 2022년까지 증가하고 인력 정체에 따라 비용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KPS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50%였다.

최 연구원은 “한전KPS는 국내 발전설비 정비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정비 전문업체로 유가와 환율에 영향받지 않고 규제 불확실성도 크지 않다”며 “수주잔고가 늘지 않아 중장기 성장성이 낮아졌지만 정비단가가 임금상승률을 웃돌며 오르고 있어 단기적으로 배당여력에 대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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