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입점 확대와 유통채널의 구조조정, 신제품 판매 호조가 유지되면서 분기별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에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리오는 색조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 확대까지 더해져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H&B채널의 성장이 향후 클리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에는 올리브영에서 연간 가장 큰 행사가 있어 높은 수준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H&B 점포 내 동사의 매출이 확대되는 등 반사 수혜가 나타나고 있다”며 “클럽클리오는 적자점포 철수 및 신제품 매출 호조로 4월부터 월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일본 관광객의 매출 감소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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