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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미중 무역회담 재개에 다우 1.4% 급등

10월 초 고위급 회담 소식에 반색

서비스업 PMI도 예상 웃돌아

8월 민간고용 증가치도 19만여명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고위급 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2.68포인트(1.41%) 오른 26,728.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38.22포인트(1.30%) 상승한 2,976.00, 나스닥은 139.95포인트(1.75%) 오른 8,116.8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중 무역회담 재개와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미국과 무역 관련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달 중순부터 고위급 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도 재개하기로 했다. 양국이 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다음달 회담 합의 소식으로 불안감을 덜게 됐다. 미·중 무역 문제와 관련해 중국 속내를 대변하는 창구로 인식되는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양측 사이에 돌파구가 생길 가능성이더 커졌다”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각종 지표도 좋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의 53.7에서 56.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 53.8을 크게 웃돈 수치다. 또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증가는 19만5,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돌아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줬다.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줄고 있다. WSJ은 연준이 0.5%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하원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 가결 및 홍콩의 송환법안 철회 등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경감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국제유가는 다소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4달러) 오른 5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3분 현재 배럴당 0.13%(0.08달러) 상승한 60.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2%(34.90달러) 미끄러진 1,525.50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기준으로 2016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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