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번에는 ‘횡령’ 의혹…외교부, 독일주재 대사관 직원 대상 내부 감사

대통령 방문예산 횡령 의혹도 제기돼

갑질·성 비위 의혹 물의 빚어진 와중에 횡령 적발

/연합뉴스




외교부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의 직원이 수년간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외교부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현재 주독대사관에서 현지 채용한 행정직원 A 씨가 오랫동안 공관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내부 조사 중이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당시 근무하던 A 씨가 대통령 방문예산도 횡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처를 하고 재외공관의 회계사고 예방을 위해 제반 시스템을 정비, 강화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금 횡령 사건은 재외공관장들의 잇따른 갑질과 외교관의 성 비위 의혹 제기 관련 물의가 빚어진 와중에 적발되면서 외교부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 말레이시아대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해임됐다. 정재남 주몽골대사도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의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과 대사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중앙중계위에 회부됐다. 아울러 일본 주재 총영사인 A 씨는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