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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국펀드’ 코링크PE, 더블유에프엠 매각 시도 무산

바네사에이치 130억규모 CB 투자 철회

이미 100억규모 CB도 갖고 있어

이상훈 대표 귀국해 검찰 수사 중…WFM 대표이사 교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펀드’를 운용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코스닥상장사 더블유에프엠(035290)(WFM)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에프엠은 바네사에이치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경영권을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자가 잔금 납입을 하지 않아 끝내 무산됐다. 지난 1월 바네사에이치는 WFM의 주주인 신성석유와 함께 155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받겠다고 나선 바 있다.

오늘이 약속된 납입일이었지만 바네사에이치와 신성석유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바네사에이치는 지난해 12월 전환사채 100억원을 청약한 팬덤파트너스의 50% 주주이기도 하다.

금융당국은 이날 더블유에프엠이 △전환사채 발행을 번복하고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과 △최대주주변경 관련 공시를 늦게 공시한 점을 문제삼고 1년간 벌점 1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코링크PE는 지난달 최대주주로 있는 더블유에프엠의 보유 주식 전량(110만주)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지만 이를 제때 공시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4일 상상인(038540)플러스저축은행의 공시로 알려졌다. 더블유에프엠은 이보다 하루를 넘긴 지난 5일 뒤늦게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밝혔다.



한편 더블유에프엠은 이날 이상훈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병혁 부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검찰의 조 후보자 수사 착수 직전 해외 도피했다가 최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병혁 부사장은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조윤희·조권형 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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