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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펌대펌]율촌 "전담팀만 150명...체계적자문으로 차별화" vs 광장 "설립부터 청산까지 원스톱 서비스"

<사모펀드 M&A 분야>

■ 율촌

국제조세 등 전문 변호사와 협업

글로벌 로펌 못잖은 자문서비스

■ 광장

국내 로펌 최초 사모펀드 자문

골드만 등 굵직한 고객사 확보





법무법인 율촌 M&A팀 변호사들 /사진제공=율촌


우리나라에 사모펀드(PEF)가 허용된 것은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시행세칙과 표준약관은 마련되지 않아 제도권으로 편입되지 못하다 1999년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전격 도입됐다. 선진국에서 출범한 사모펀드가 국내에 자리잡으면서 사모펀드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로 자리잡았다. 국내 주요 법무법인이 사모펀드 기반 M&A 전담팀을 꾸린 것도 이 무렵이다.

율촌은 업계 최다 수준인 150여명의 M&A팀을 주축으로 사모펀드 M&A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율촌 M&A팀은 40대의 젊은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파트너급 변호사들이 직접 고객사를 응대하고 체계적인 자문 제공을 통해 경쟁 로펌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M&A팀을 산업·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금융·사모펀드 분야로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한 단계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율촌 M&A팀의 또 다른 경쟁력은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조세와 국제조세, 공정거래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들과의 협업이다. 신속한 협업을 통해 M&A 자문 초기단계부터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해 글로벌 로펌 못지않은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강점 중 하나다. 이 같은 협업체계를 통해 율촌은 국내 초대형 M&A 시대를 연 KT의 롯데렌탈 매각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 M&A로 꼽히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인수에 참여했고 글로벌 패션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로레알그룹의 난다 인수에도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국내 대형 로펌 최초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현재 5개국 6개 지역에 해외 사무소를 개설했다. 특히 현지 사무소마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현지 변호사를 고용해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닌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롯데를 대리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러시아 소재 현대호텔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법무법인 광장 PE팀 변호사들 /사진제공=광장


광장은 국내 최초로 사모펀드 설립 자문을 시작한 이래 전담 PE팀을 꾸리고 국내 사모펀드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와 이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로펌업계의 대표주자다. M&A와 펀드규제, 인수금융, 조세 등의 전문가로 꾸려진 약 20여명의 변호사가 광장 PE팀의 핵심 인력이다. 현재 MBK파트너스와 IMM,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와 칼라일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PAG 등 글로벌 사모펀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할 만큼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맨파워를 확보하고 있다. 광장은 그간 국내 자본시장에서 단행된 굵직한 M&A에서 소리 없는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DB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인수를 비롯해 글랜우드의 동양매직 인수 및 매각, 한앤컴퍼니의 웅진식품 매각 등에 자문을 제공하며 부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국내 M&A 시장의 대어로 꼽혔던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매각을 약 3조원 규모로 성사시키며 업계의 화제를 단숨에 받았다. 광장 PE팀은 올 들어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주도하는 롯데카드 인수에 자문 로펌으로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SKC코오롱PI 인수를 추진하는 한앤컴퍼니에도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연일 사모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과시했다. 새 M&A 프로젝트가 생길 때마다 각 분야 전문 변호사를 유기적으로 조직해 전담팀을 신속하게 꾸린다는 것도 광장 PE팀의 또다른 강점이다. 사모펀드의 설립과 투자, 관리, 처분, 청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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