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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제1야당 노동당, 기초의원 선거서 최악 결과 예상”

에르나 솔베르그(오른쪽) 노르웨이 총리가 9일(현지시간) 기초의원 선거에서 투표하고 있다. /베르겐=EPA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치러진 노르웨이 기초의원 선거에서 제1야당인 중도좌파 노동당이 최악의 결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르웨이 TV2 채널이 이날 투표가 끝난 뒤 오후 9시 발표한 예측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24.4%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노동당 역사상 최악의 결과로 이전 선거 때보다 8.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우파·중도 연립여당의 주축인 보수당은 20.1%로 지난 선거 때보다 3.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진보당(7.9%)과 기독민주당(3.7%) 역시 이전 선거 때보다 1.6%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녹색당은 7.1% 지지를 얻어 이전 선거 때보다 2.9%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당도 14.4%로 이전 선거보다 5.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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