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방송되는 MBN 추석특집 <텐달러 셰프>에서 배우 조미령은 후배 이수경과의 첫 만남에서 “안녕하세요. 조미령입니다. 저는 마흔 일곱 살이에요”라고 먼저 쿨하게 나이를 공개, 빠르게 서열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몇 살이에요?”라는 조미령의 물음에 이수경은 “저는 서른여덟 살이요”라고 뭔가에 홀린 듯 나이를 공개한 후 멋쩍은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말을 편하게 해달라는 이수경에게 조미령은 “오늘 처음 봤는데 어떻게…”라고 살짝 서먹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미령은 “30대 초반 같은데, 피부도 하얗고. (피부에) 할 게 없겠다”라고 이수경에게 폭풍칭찬을 쏟아낸 후 입술을 덧칠하는 등 수정 화장에 나서 30대 후배와의 ‘미모 경쟁’에서도 굴욕 없는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배우 조미령과 이수경이 출연하는 <텐달러 셰프>는 여행과 음식에 관심 있는 여자 연예인과 스타 셰프가 한 조를 이뤄 세계 유수 도시를 방문, 제한 금액 10달러로 현지 식재료를 구해 근사한 한 끼를 차리고 대결에 나서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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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와 요리 실력은 물론 허세가 가미된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허세프라는 애칭을 획득한 최현석 셰프가 함께한다.
이들은 전 세계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도시인 대만으로 떠나 SNS로 모집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과연 두 팀 중 어떤 팀의 요리가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15일 오후 8시 20분에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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