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경원 "공보준칙 개정 추진, 조국 일가를 위한 법무부인가"

"공보지침 변경하고, 감찰 통해 수사 개입하고 차단하겠다는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정의 공보준칙 개정 추진에 대해 “감찰 지시를 빌미로 (조국 법무부 장관) 본인이 직접 수사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보 지침 변경에 의하면 공보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감찰하게 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감찰 지시를 빌미로 (조 장관이)직접 수사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가족이 수사받고 있으니 피의사실 공표를 막겠다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을 위한 법무부인가, 조국 일가를 위한 법무부인가”라며 “공보지침을 변경하고 감찰을 통해 수사에 개입하고 차단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법무부 장관은 장관의 일을 한다더니,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는데 이 정부는 대놓고 오이를 훔치고 자두를 훔치고 국민들 앞에서 신발 끈을 고치고, 갓끈을 고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민생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온갖 저급한 물타기를 하더니 이제는 민생마저 저열한 물타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민생을 다 망쳐놓고 지금 와서 민생마저 조국 구하기를 위한 물타기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 문제를 바로 잡는 것만큼 빠른 민생회복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기국회를 시작하면 조국 국감부터 해서 조국 문제를 바로잡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