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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학생 전문 연주자 되는 기회의 문 열린다

교육부, 최초 장애인 연주단 ‘미라클’ 창단 업무 협약

클래식 앙상블로 11월 창단 목표





발달장애학생이 전문 연주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린다.

18일 교육부는 19일 충남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 연주단 ‘미라클’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발달장애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기관에는 새로운 고용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창단하게 될 장애인 연주단은 5~7명의 클래식 앙상블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등 관현악 분야에 실력 있는 전문연주가를 선발하여 올해 11월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주단은 앞으로 병원 내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어울림 음악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예술분야 장애학생 전문 직업인 발굴·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경청회도 진행된다. 경청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은 올해 10월에 발표되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에 담기게 될 예정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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