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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수익구조 다변화에 신고가

커피 등 시장 확장에 실적개선 기대

장중 3.87% 올라 상승세 이어가

매일유업(267980)이 수익구조 다변화에 따른 호실적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매일유업은 19일 주식시장에서 장 중 3.87% 오른 9만6,6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이 둔화돼 3.55% 오른 9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8월7일부터 29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17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코스닥시장 전반이 부진했던 8월 10.37%의 상승률로 선전했고 이달 들어서도 5.25% 올랐다.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9% 급증한 278억원으로 컨센서스 212억원을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52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성장이 정체된 우유·조제분유 시장 외에 커피·유기농 등 성장하는 시장으로 수익원을 확대하면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컵커피와 유기농 등의 이익 비중이 확대된 결과 유업계 내 실적 흐름이 돋보이며 올해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성인영양식·곡물음료 등의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신사업 초기의 실적 기여도는 낮으나 성공적인 수익구조 다변화가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매일유업의 3·4분기 실적·주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는 광고선전비, 주요 수익원인 분유의 중국 수출이 꼽힌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서 이연된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개연성이 크지만 발효유·커피음료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유의 중국 수출이 얼마나 늘어날지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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