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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우리나라 향해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기상청 "큰 피해 우려"

지난 10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한 인삼밭에 태풍 ‘링링’ 으로 부서진 재배시설들이 널브러져 있다. /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서쪽 약 22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이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60㎞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낮 동안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밤사이 강도가 세지고 반경이 커져 제주도 인근과 부산에 인접할 때도 강한 중형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윤 통보관은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내일(22일)부터 매우 심한 강풍과 호우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월파로 인해 해안가, 섬 지역에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이 크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북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서울시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 프로젝트인 ‘서울도시장’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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