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과 항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닝보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9시 1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춘추항공 9c8625편이 결항하기로 했다. 춘추항공 항공기를 시작으로 21일 밤 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계획된 중국발 제주 도착 국제선이 잇따라 운항을 취소해 지금까지 도착편 총 7편의 결항이 결정했다.
또한 오후 10시 5분께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푸둥 공항으로 가려던 춘추항공 9C8568편도 결항을 결정하는 등 출발편 3편도 결향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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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계자는 “국제선 위주로 총 10편이 결항 결정됐으나 국내선도 지연 운항하는 항공기가 많아 추가로 결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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