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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올 콘텐츠 거래 6,000억원 달성...亞의 디즈니 될것"

100여개국 구글 만화 매출1위

월 순방문자도 6,000만명 넘어

작가들 연 평균수익 3.1억원

게임·영상 등 IP 활용사업 속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네이버 서비스 밋업’에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한국 웹툰의 첫 발자국은 네이버웹툰이 찍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가들이 플랫폼에 계속 참여토록 해 아시아의 디즈니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 웹툰은 지난 2004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014년 7월 해외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후 해외 진출 5년 만인 올해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순 방문자(MAU)도 6,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년간 미국의 MAU는 연평균 71%, 일본의 MAU는 연평균 32%의 성장율을 보였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작가 육성 시스템이나 요일제 웹툰,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 모델, 해외 진출 등 새로운 시도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면서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은 유료 콘텐츠 판매, 광고, 지적재산권 (IP)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만 10억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폭넓은 창작 생태계를 만든 점도 네이버웹툰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그간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 58만여 명, 프로페셔널 창작자 1,600명이 활동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김 대표는 “특히 네이버웹툰에 연재하고 있는 전체 작가 중 62%인 221명의 작가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만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고, 전체 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3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웹툰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웹툰은 영상 콘텐츠와 달리 독자가 콘텐츠 소비 속도를 주도할 수 있고,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세계관과 비주얼을 모두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라면서 “웹툰은 영상 콘텐츠의 경쟁 속에서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높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게임이나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들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상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20여건 정도를 진행 중이이며 IP 관련 사업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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