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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예술가 400명 키워낸 인천아트플랫폼

삼우인쇄소·금마차다방 등

인천시 원도심 곳곳 리모델링

예술가엔 거주·창작공간 지원

시민엔 문화 향유공간 제공

인천 아트플랫폼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아트플랫폼이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우뚝 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시가 중구 해안동 일대 원도심의 일본 우선 주식회사(1888년), 삼우 인쇄소(1902년), 금마차 다방(1943년), 대한통운 창고(1948년) 등을 리모델링해 예술가들의 거주 및 창작을 지원해 온 예술창작공간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2009년 9월 개관한 이래 예술가들에게는 문화 창작공간으로 시민들에겐 문화, 예술, 축제의 향유공간으로 활용되며 작가와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국내외 400여 명의 예술가가 거쳐 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레지던시 기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도시의 역사성과 장소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문화적으로 재활용하자는 시민들의 뜻과 인천시의 의지가 합쳐져 탄생한 공간이다. 대한통운 창고를 리모델링한 B동 전시장과 C동 공연장은 창고의 전형적 형태로 본래의 벽돌 골조를 유지하며 대형 행사가 가능하도록 높은 철제문이 설치돼 있다.



D동 운영사무실은 일본우선주식회사를 리모델링했으며 2009년 개관 당시에는 아카이브관으로 이용되다 현재는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1933년 일본 조계지내에서 지어진 해안동 창고인 E·F·G동은 입주작가의 작업공간인 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돼 수많은 입주작가를 탄생시키고 있다. 교육관과 커뮤니티관으로 사용되던 A동과 H동은 2016년 인천생활문화센터로 조성됐다.

이처럼 인천아트플랫폼의 공간은 근대 개항기 건물 및 1930~40년대에 건설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22개의 창작스튜디오, 전시장, 공연장, 교육관, 아카이브관 등 연면적 1700여 평에 13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한편 인천시는 다음 달 10월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개관 10주년 기념사업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 2009-2019’를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10주년 기념사업 행사는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와 개막행사, 국제심포지엄,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9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등도 함께 열린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우수한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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