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녹지 공원으로 힐링·휴양의 공간을 만들어서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81억을 투자해 3만 4,303㎡ 부지에 오미자체험전시관과 63m에 이르는 출렁다리(오미자 오작교)와 오미자녹지공원을 조성해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오미자전시체험관에는 1층 로비에 오미자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과 오미자전시판매장, 오미자 쿠킹클레스, 오미자 명상관, 오미자 뷰티체험관, 오미자 농부체험관의 오감 오미 오미자체험관이 조성, 2층에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 수확게임 존, 견우 직녀관, 오미자샌드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전국 최초의 오미자전문 티(Tea)하우스와 오미자갤러리, 오미자 트리하우스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1·2 공원은 오미자 터널길과 오미자밭, 다양한 오미자 조형물로 자연 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둘러보는 야외 녹지공원으로 돼 있으며,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줬던 오작교의 재료가 오미자 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작교 출렁다리가 이 두 공원을 이어주고 있다.
이 공원은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는 방문 및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내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이며 오미자 종주도시인 문경에 걸맞은 테마공원이 비로소 개관을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문경의 새로운 명소로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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