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모든 가구를 배송·조립·시공하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구축한다.
한샘은 시공 전문 계열사인 한샘서비스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모든 브랜드 가구업체가 한샘의 배송 조립 시공 서비스를 한샘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샘이 택배사업자 자격을 얻은 이유는 온라인 가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온라인 가구시장은 올해 3조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온라인 가구는 주문부터 배송, 설치까지 최대 15일가량 소요된다. 한샘은 전국 물류망을 갖춰 최대 4일까지 배송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 전체 가구의 조립 배송이 필요한 상품으로 택배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한샘의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종합몰에 입접한 사업자의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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