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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4승 뒤 잠잠...최혜진, 이번엔 5승 품을까

KLPGA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오늘부터 사흘간 춘천서 열려

시즌 7개대회 남기고 우승 사냥





프로 데뷔도 하기 전에 2승을 올리고 데뷔 시즌에 2승을 보탠 최혜진(20·롯데·사진). 그는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7월도 되기 전에 4승을 챙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4승은 신지애·전인지·박성현에 이어 역대 네 번째였다. 이쯤 되자 2016시즌 박성현의 한 시즌 7승은 물론 2007시즌 신지애의 9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최혜진은 3개월째 4승에 머물고 있다. 2016년 이맘때 박성현은 이미 7승째를 올린 뒤였다.

다승·상금·평균타수 1위 최혜진이 27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CC(파71)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종료까지는 이번주를 포함해 7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

최혜진은 시즌 상금 약 8억1,800만원으로 2위와 1억5,500만원 이상 차이로 넉넉하게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반기 기세를 생각하면 최근 흐름은 다소 아쉬움이 있다. 올여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거치면서는 발목 부상을 겪기도 했다. 지난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 66타로 43위에서 7위로 올라섰지만 3·4라운드에서 74·72타에 그쳐 톱10에 들지 못했다. 최혜진은 협회를 통해 “환절기라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샷도 흔들려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며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우승자와 7타 차 공동 17위)에서 엘리시안 강촌 코스를 경험했는데 개인적으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코스 공략에 대한 생각보다는 스윙과 플레이에 더욱 집중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27일 오전8시25분 임희정·김아림과 같은 조로 1라운드 10번홀을 출발한다.



임희정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지난주 올포유 대회까지 최근 4개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할 정도로 샷 감과 자신감이 한껏 올라와 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임희정은 신인상 포인트 1위 등극도 노린다. 지난달만 해도 포인트 6위였는데 한 달 만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선두 조아연과 격차는 불과 235점이다. 우승자에게 270점을 주는 이번 대회를 접수하면 임희정은 1위로 올라선다. 마침 조아연도 최근 부진을 씻고 지난주 대회에서 임희정에게 3타 뒤진 3위에 오른 터라 이번주 대결이 더 흥미로워졌다. 시즌 1승의 조아연은 지난 대회 마지막 날 억수 같은 비에도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68타를 적었다.

디펜딩 챔피언은 장타 1위(261야드) 김아림이다. 지난해 이정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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