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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美친 미모+포스 폭발+아련 장전..'화제 만발'

“패션도 전략이다! ‘제니장 룩’ 핫. 키. 워. 드”

사진=SBS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가 J부티크 대표이자, 전략적 승부사 제니장으로 변신, 전에 없던 파격적인 ‘제니장 룩’을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매회 반전을 품은 강렬한 엔딩과 롤러코스터급 박진감 있는 전개로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J부티크 대표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인 제니장으로 열연 중인 김선아의 화려한 패션을 보는 것도 ‘시크릿 부티크’의 꿀 잼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최고 재벌그룹 ‘데오가’ 친손녀이자, 버스 전복 사건 이후 현재의 데오그룹 회장 김여옥(장미희)에게 자신의 부모도, 신분도 도둑맞은 제니장이 매회 선보이는 여심 저격 ‘제니장 룩’을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레드’ 제니장- ‘불타는’ 복수심 X ‘시그니처’ 컬러

김선아가 앞서 공개된 포스터 메이킹에서 “제니장의 컬러는 레드”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제니장에게 ‘레드’는 없어서는 안 될 컬러다. 그만큼 극중 제니장은 중요한 상황에서는 꼭 ‘레드’ 컬러의 의상을 장착하고 나타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가장 핵심인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을 처음 제안한 파티에서 레드 시폰 원피스로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발산했고,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 게이트’의 살아 있는 증인이자 데오가 복수의 동지인 이현지(고민시)와의 최종 만남에서도 셔츠풍의 레드 원피스로 워맨스 폭발을 예고했다. ‘불타는 복수심’과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레드’가 제니장의 ‘시그니처 컬러’로 주목되고 있다.

#‘수트’ 제니장- ‘쎈 언니’ 포스 X ‘맞짱용’ 맞춤 장착

‘시크릿 부티크’에서 김선아는 다양하고 컬러풀한 ‘수트’를 장착해 ‘쎈 언니’의 면모를 풍겼다. 칼 같은 성격의 제니장을 표현하기 위해 수트에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보다는 각진 카라 등으로 ‘포스’ 넘치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 조폭 조양오(임철형)와의 맞대면에서는 눈에 확 띄는 ‘형광 핑크 수트’로, 동영상 협박범의 진범인 이상훈(정욱진)을 빼돌린 이현지와의 맞대면에서는 ‘복고풍의 그린 수트’로 범접불가 아우라를 내뿜었다.



#‘드레스’ 제니장- ‘아련美’ 장착 X ‘내적 슬픔 폭발’ 현장

항상 강렬한 모습만 보였던 제니장에게서 가끔 숨겨진 슬픔이 드러날 때는 어김없이 ‘드레스’를 입었다. 데오가 정식 입성을 위해 위정혁(김태훈)과의 결혼을 선택하며 처연한 모습을 보였던 버진로드 위 순백의 웨딩드레스, 위정혁의 무릎에 기댈 때 아련함이 돋보였던 브라운 플라워 패턴의 시폰 드레스, 데오가 며느리 입장으로 친아버지의 ‘위령미사제’에 참여하며 슬픔을 삼킬 당시 입었던 블랙 드레스 등 제니장 슬픔의 현장엔 ‘드레스’가 있었다.

#‘트렌치 코트’ 제니장- ‘결단력’ 장착 X ‘본격 시작’ 알림

‘시크릿 부티크’ 1회 첫 시작을 알린 김선아의 ‘트렌치 코트’ 패션은 제니장으로의 첫 등장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트렌치 코트’ 자태를 뽐내며 구치소에서 나온 제니장이 곧이어 ‘융천시 국제도시개발사업’의 황금알을 물어오며 휘몰아친 전개를 시작한 것. 이어 지난 4회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위예남(박희본)과 이현지를 둘러싼 최후 협상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트렌치 코트를 입고 ‘결단력’ 있는 표정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트렌치 코트’의 패션 시그널은 ‘시크릿 부티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는 전작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제니장으로 완벽 변신, 최고의 스타일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으로 촬영팀을 매번 감동시키고 있다”라며 “과감한 시그널을 선사할 ‘제니장 룩’을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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