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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동엽, 마지막까지 소통의 장 만들며 '유종의 미'

신동엽이 KBS ‘안녕하세요’ 시즌1의 마지막까지 소통의 장을 만들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어제(30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 하게 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총체적으로 다루며, 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 온 프로그램이다.

신동엽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에서 초창기부터 메인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신동엽은 고민을 이야기 하러 온 일반 출연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녹아들 수 있도록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 온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동엽은 촌철살인 멘트로 고구마 사연에 일침과 호통을 날려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고, 가슴 아픈 사연에는 진심으로 경청하고 공감해 스튜디오를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으며, 때로는 가족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등 ‘안녕하세요’를 찾아온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오랜 시간 재기발랄한 입담과 친근함, 그리고 특별한 공감 능력으로 사랑받았던 신동엽은 마지막 방송까지 출연자들과 끊임없이 교감을 나누며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두었다. 모든 사연 소개를 마친 뒤 제 몫을 다 한 신동엽은 “오늘 시즌1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어렵게 입을 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내가 과연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있나. 나도 누군가에게 비슷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한 적이 많았다.”고 말 한 뒤, “좀 더 어른스러워졌고, 단기간에 철 들게 해 준 프로그램이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장작 9년간의 대장정에 묵직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KBS ‘안녕하세요’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마친 후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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