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조커’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 155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2일 32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일 하루 동안 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3일째인 4일 오전에만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것이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53%를 넘어서며 주말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커’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DC코믹스 악당 조커의 탄생 서사를 다룬 작품으로, 조커 역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신들린 연기가 압권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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