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573돌 한글날 기념 경축행사 개최

부산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세상을 여는 밝은 빛, 한글’을 주제로 제573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단체, 교육계, 각계각층의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글을 배우는 중국인 학생 류징징 등 외국인 학생 25명이 한글 창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다. 특히 한글 이름을 가진 어린이 2명과 청소년 2명이 대표로 훈민정음 머리글을 낭독해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또 부산시와 교육청은 지역에서 한글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은정 교수 등 11명에게 시장 감사패와 교육감 표창을 전달하며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자주, 애민, 실용의 정신으로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쉬운 말로 더 깊게 소통하는 부산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앞장서 부적절한 일본식 표현의 잔재를 청산하고 한글을 지켜나가자”고 시민과 함께 다짐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부산시립무용단의 전통북공연 ‘백두에서 한라까지’로 시민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리랑’과 ‘날라리 아리랑’을 합창해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에는 한글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글서체연구회는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17회 한글서예한마당 전시회’를 개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도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열어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