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유럽연합(EU)이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북미 간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북미 간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외교적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유엔 대변인실은 이날 RFA에 보낸 성명에서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 간 실무협상의 결과로서, 유엔 사무총장은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6·12싱가포르선언 이행에 대한 진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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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변인실도 “EU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외교적 과정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지속해야 하며 이는 시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이 의견 차이를 조속히 해결하고 대화에 계속 집중하면서 이른 시일 내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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