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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 가짜뉴스에 30% 급등락

"서울아산병원과 의학연구" 오보

오후 1시 20분부터 40여분간

신고가→전일 종가...하락 마감





국내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 아이마켓코리아(122900)의 주가가 하루 동안 30%나 급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의학 연구에 성공했다는 오보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10일 주식시장에서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오후1시까지 시가인 1만550원에서 소폭 오른 1만1,200원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1시20분 들어 매수체결 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오후1시34분에는 전일 대비 25.5%나 오른 1만3,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 주문이 계속 들어오다가 오후2시4분에는 전 거래일과 같은 주가인 1만550원으로 돌아왔다. 40분 사이에 주가가 18% 올랐다가 18% 빠진 것이다. 결국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간 후 전 거래일 대비 4.74% 내린 1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마켓코리아 측은 이 같은 주가 변동이 오보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는 서울아산병원과 세계 최초로 폐암 오가노이드 배양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저희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역시 “아이마켓코리아와 공동으로 폐암 오가노이드를 연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보도 진위 여부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올 초 디즈니의 ‘넥슨 인수설’이다. 넥슨지티는 지난 4월24일 한 외신이 ‘디즈니가 넥슨을 인수한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인 1만5,650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해당 보도가 오보로 알려지면서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해야 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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