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최지만 첫 가을야구 마무리

탬파베이, 휴스턴에 1대 6 패

2승3패로 챔피언십 진출 좌절

탬파베이 최지만이 11일 챔피언십 진출을 기뻐하는 휴스턴 선수들을 뒤로 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이 홈런 1개 포함, 3안타로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경험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 게릿 콜을 맞아 볼넷과 안타를 차례로 기록했다. 콜은 올 시즌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을 찍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최지만은 2차전에서 콜에게 삼진 3개를 당했지만 이날은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1대6으로 져 2승3패로 챔피언십시리즈(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6경기 16타수 3안타(타율 0.188) 1홈런 7볼넷 10삼진으로 첫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올해 챔피언십은 휴스턴-양키스, 세인트루이스-워싱턴의 대결로 압축됐다.
/박민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