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주식형·채권형 펀드 상승…펀드 설정액은 7조 늘어

[서경펀드닥터]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주초 홍콩 증시의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하락하며 출발했다. 주 중반으로 들어서며 삼성전자의 3·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며 증시는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관련 보도에 대한 변동성 확대와 외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도 영향 등으로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3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K200인덱스 펀드가 0.10%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 펀드 -0.67%, 중소형주식 펀드 -0.49%, 일반주식 펀드가 -0.27%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확대 및 홍콩의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인해 채권 금리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미 실업률 호조 영향 등으로 채권 금리는 상승 전환했다. 이후 미·중 스몰딜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작용하며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90bp 하락한 1.261%, 3년물 금리는 2.20bp 하락한 1.275%, 5년물 금리는 2.50bp 하락한 1.340%, 10년물 금리는 3.70bp 하락한 1.460%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 0.18%, 우량채권 펀드 0.13%, 일반채권 펀드 0.08%, 초단기채권 펀드 0.04% 등 모든 채권형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중국이 회담의 주요 의제인 산업 보조금 지급 및 기술이전 강요 금지, 지적재산권 도용 등에 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해 불확실성이 높아졌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만남을 계획하면서 스몰딜 합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미국 고용 시장의 안정화에 힘입어 경기 우려가 완화되어 강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3분기 상장사의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고, 미국이 추가 관세 연기 및 화웨이 제재 완화를 시사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7% 하락했다. 그중 유럽주식이 -1.85%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가 -3.11%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커머더티형(0.62%), 해외부동산형(0.34%)를 기록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0.50%), 해외채권혼합형(-0.24%), 해외채권형(-0.05%)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2,124억원 증가한 207조9,76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5,934억원 증가한 21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29조 8,08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89억원 감소한 26조 5,57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71억원 감소한 27조 6,488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1,116억원 감소한 28조 8,08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7조 3,197억원 증가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