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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인천 용유·무의도 개발

2030년까지 관광·레저허브 등 조성

인천경자청, 활성화 전략 용역 착수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용유·무의 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이 일대에서 추진되던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주관해 내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용유·무의도 지역2,500만㎡에 2030년까지 주변 지역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용역은 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주변 지역과의 균형발전 방안,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용유·무의도 지역은 2003년 8월 송도·청라지구와 함께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수차례 개발계획이 변경되며 일부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에 맞는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용유·무의도 일대에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는 용유 오션뷰·무의 LK·무의 쏠레오 해양리조트·을왕산 아이퍼스 힐 등 4개에 이른다. 이들 사업에는 오는 2024년까지 2조 2,460억원의 민간자본이 유치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비·시비 612억원을 들여 건설한 영종∼무의 연도교(총 연장 1.6㎞)가 4월 임시개통(완공은 12월) 되면서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중구 을왕동 일대에 조성되는 용유 오션뷰 프로젝트는 내년까지 2,648억원이 투입된다. 을왕리해수욕장 주변을 활용해 호텔과 콘도미니엄,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무의도 남단에 들어서는 무의 LK는 관광과 휴양·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동북아 최고의 해양복합리조트’ 콘셉트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124만6,106㎡에 내년까지 1,900억원을 들여 프라이빗 빌라와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중구 무의·실미도 일원에 44만5,098㎡ 규모로 조성되는 무의 쏠레오 해양리조트 사업에는 1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호텔, 워터파크, 해양테마파크가 각각 조성된다.

특히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도 정상화된다.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안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되고 11월 경제자유구역 지구지정 개발계획이 고시되면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 에스지산업개발이 총 사업비 2,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중구 을왕동 산 77-4 일원에 80만7,733㎡ 규모의 문화관광단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용유·무의도 지역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 등 주변 여건을 반영해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세우겠다”면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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