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름(3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황아름은 13일 일본 시즈오카의 도메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9개 홀을 버디 1개로 마쳐 최종합계 8언더파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예정된 3라운드 54홀 대신 27홀 경기로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황아름은 규정에 따라 우승상금 1,800만엔의 75%인 1,350만엔(약 1억4,0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2개 대회에서 8승을 따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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