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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동하는 IoT기반의 데이터보호 저장장치 ‘페어링유’





# 직장인 A씨는 회사 PC에서 작성한 프로젝트를 USB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자리를 비운다. 그런데 프로젝트 발표 날 상사가 본인과 유사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뺏긴 것을 알게 됐다.

#사진을 즐겨 찍던 대학생 B양은 카페에서 개인사진이 담긴 USB를 분실했다. 한달 후 본인 사진이 악성 광고의 모델로 악용돼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퍼지게 됐다.

USB 메모리는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동식 저장 장치이다. 필요로 의해 빌려 주기도 하고, 개인 정보나 사진, 공인인증서 등 중요한 자료들을 저장하거나 직장인라면 회사 업무 관련 자료나 심지어 기밀자료까지 저장해 놓기도 한다.

만약 회사 기밀 자료나 공인인증서 같은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는 USB를 잃어버리거나 분실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데이터 정보 및 중요한 자료 유출로 인해 회사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최악의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IoT 및 로봇제어 전문 업체인 (주)시티캣(김양웅 대표)이 인증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사용자 인증방식으로 보호디스크를 활성화 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페어링유’를 출시했다.

페어링유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홍채, 지문, 얼굴 인식, 패턴 및 비밀번호 등으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1회용의 암호화된 인증정보를 교환 인증하기 때문에 강력한 사용자 인증과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인증 프로그램을 설치 또는 실행해야 하는 기존의 보안 USB 드라이이브와 달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 및 실행할 필요 없이, 보호 드라이브를 일반 USB드라이브와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USB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PC와 스마트기기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강력한 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보안 USB 드라이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1개의 페어링유는 일반과 보호 2개의 드라이브로 설정할 수 있어 일반 드라이브는 보통의 USB메모리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보호 드라이브는 스마트폰을 통한 사용자 인증후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장되는 데이터는 인증된 암호화로 저장되어 임의적인 데이터 유출 또는 분실시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페어링유를 사용 중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경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려주어 사용자 외에 사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스마트 폰과 멀어져 무선 연결이 끊길 경우 보호드라이브 해제 및 알림기능으로 분실 등을 방지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 폰과 멀어지더라도 설정된 시간동안 보호영역을 사용할 수 있는 AUTO LOGOUT TIMER 기능을 더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향후 기업의 중요 데이터 유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단계 사용자 인증 및 특정 장소 보안 인증 방식도 PRO버전 앱을 활용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2단계 사용자 인증 및 특정 장소 보안인증이란 기업의 기밀문서나 중요한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페어링유 보호 영역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 사용 시 등록자 외 보안 관리자가 단계별로 보안 인증을 해야 사용 할 수 있으며, AP가 설치된 장소에서만 보호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중요데이터 유출피해 보호하기 위한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것. 사용자의 인증 사용 및 해제 로그를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에 대한 관리 및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함께 사용하기에 매우 용이해질 전망이다.

시티캣 김양웅 대표는 “국내외 기술특허와 하드디스크 등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며 “현재 미국, 중국 및 싱가포르의 보안솔루션 제조업체들과 각국 판매를 위해 기술 및 공동투자 방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티캣은 (재)서울테크노파크 사업화신속지원사업에 선정돼 특허, 인증, 마케팅, 시제품제작 지원을 받아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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